잡지 
기자 / 박은영
사진 / ㅇㅇㅇ
일러스트레이터 / ㅇㅇㅇ
편집디자인 / ㅇㅇㅇ
스타일링 / ㅇㅇㅇ
도제식 교육이 남아 있는 건축계에서는 으레 스승 밑에서 10년은 배워야 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도 옛말. 건축, 예술, 디자인  등 분야를 넘나들며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활동하는 30대 젊은 건축가들의 움직임이 주목받는 가운데 나은중, 유소래 소장이 이끄는 네임리스 건축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네임리스라는 이름처럼 건축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자신들만의 특정 언어를 만들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이들은 그저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회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며 유동적이고도 능동적으로 움직일 줄 아는, 늙지 않는 젊은 건축가가 되기를 꿈꾼다.